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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2014.10.17
따뜻함이 느껴지는 햇빛도 좋구~
살랑 살랑 나뭇잎을 흔들어 주는 바람도 좋구~
한 낮의 밝음이 어두웠던 마음까지도 환~하게 밝혀 줄 것같은 매력적인
빛도 좋구~
좋은 것이 너무 많은 이 날!! 우리 어르신들을 모시고 산책을 다녀 왔습니다.
마침 실습 선생님들이 계셔서 아주 수월하고 재미있게 다녀왔더랬지요 ^^*
길 가에 떨어진 낙엽이 어쩜 이리 곱게 홍색 옷을 입었는지..
민들레는 날아갈 준비를 하고 잔뜩 씨앗을 품은 모습에 한 번씩
후~우 날려보내주는 센스도 있지 않고..
날아가는 잠자리가 쉬고 계신 우리 어르신들 휠체어에 앉아 잠시 잠자리와
인사도 하고 ^^*
빛이, 바람이, 하늘이, 낙엽이 우리 어르신들을 맞아주시는 모습에 산책을
나온 모두의 얼굴에는 미소만이 한가득 이었답니다 ^^~
아~~ 좋다 좋아!! 우리는 이 날 올 해 최고의 가을을 마음과 눈과 몸에 한
가득 싣고 왔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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