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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2015. 03. 09
한소리 예술단에서 민요로 우리 어르신들을 섬겨주셨습니다.
민요팀은 처음이라 어르신들의 반응을 열심히 살폈더랬지요..
역시... '우리 것은 좋은것이여~'란 말이 왜 생겨났는지 알 정도로!!!!
우리 어르신들 민요 열창에 흠뻑 취해 덩실 덩실 춤추시며 함께 따라 부르십니
다.
이렇게 목소리가 크신줄.. 치매라는 병을 갖고 계셔도 이렇게 옛 가락에 대한
기억이 몸 속 깊이 베어 자연스럽게 나오실줄...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평소 봉사팀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시는 어르신들 조차도 처음부터 끝까지
민요를 함께 부르시고 힘 없는 다리로 일어나 춤추시는 모습이 안쓰럽기도..
행복해 보이기도 했습니다..
민요에 대한 여운은 길게도 갔습니다.
약 1시간여의 민요 봉사활동이 끝나고도 우리 어르신들 앉은 자리에서 계속
계속 흥얼거리십니다. 저는 정확히 알아들을 수 없었지만.. 우리 어르신들
마음속에 무언가가 터져 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촉촉히 젖은 눈망울과 연신
춤을 추고있는 손동작이... 오늘따라 아련히 느껴집니다.
우리 어르신들의 마음을 행복하게 해주신 '한소리 예술단'선생님들!!!!
진심으로 정말 진심으로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
다음번 오시는 날이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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