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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효드림 요양원 봉사활동 2일차 후기

작성자
박인수
작성일
2016.08.04
첨부파일0
조회수
8771
내용

나의 꿈은 간호사이다. 이제까지 여러군데 봉사활동을 다녔지만 실질적으로 내 꿈과 관련된 봉사를 해봐야 될것만도 같아 효드림요양원에 봉사신청을 넣었다.

하루에  총 3시간 봉사를 하였는데 청소 한시간, 오전프로그램보조 한시간, 그리고 식사보조에 한시간하였다.

먼저 청소를 말하자면 청소는 의외로 세지 않다. 아니, 어떤사람에게는 힘들다고 생각될 수도 있었겠지만 옆에 누워계신 할머니 할아버지 어르신들을 보면서 인사하고 얘기를 나누며 청소를 하는것은 힘들다고 생각되지 않았다. 어떤 분은 누워계시면서도 '아이고, 고마워요' 라고 말씀해주셨다. 순간 얼마나 뿌듯했던지 몰라 더 열심히 닦아 드려야 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대걸레청소와 손걸레청소를 하고나서는 약 5분간 쉬는시간을 가질수 있었다. 그때 종이컵을 받아서 물을 마시며 선풍기에서 잠시나마 땀을 덜어낼 수 있는 기회였다.

그리고 있다보면 오전프로그램을 하다가  '학생~ 이리로와봐'라고 말씀하시는 분이 있다.  그러면 우리는 달려가서 어르신들께서 활동하시는것을 불편하지않게 도와드린다. 이때가 어르신들께서 어떤 분이신지 잘 알 수 있는 시간이기도했던것 같다.  마지막으로 식사하실 시간이 오면 책상과 의자를 내놓고 식사하시는 것을 보조한다. 물을 필요로 하시면 물을 받아 컵에 받아들이고, 스스로는 잘 드시지 못하는 분이 계시면 직접 먹여드리는 봉사도 하였다. 식사를 다 하시면 식판을 다른데로 옮기고 책상을 행주로 닦아 정리하는것까지 우리의 몫이였다.

글을 보면 힘들겠다라고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의외로 요양원에 봉사오는것이 당사자에게는 많은 생각과 느낌을 들게 한다고 말하고싶다.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사회적 약자이신 분들에게 어떠한 도움이 절실하고, 앞으로 어떻게 해 나아가야할지 간호사를 꿈으로 가지고있는 저에게 방향을 잡아주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효드림요양원에 계시는 사회복지사 분들께서도 하시는 일이 힘들고 고된일이지만 항상 웃으시면서 어르신들을 대하시는 모습을 보고 이번 봉사활동은 성공적이라는 생각이 들 뿐더러 이제부터는 여기서 봉사활동을 계속 해 나아갈 예정이다.  

  • 관리자

    항상 열심히 봉사해준 인수 학생~ 볼 때마다 어르신들께도 잘 해드리고~ 맡긴 일도 너무 열심히 해줘서 보기 좋았어요^^
    이번 봉사 활동을 통해 앞으로의 꿈에 많은 도움이 되었길 바래요!!

    8 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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